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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커 스트링 콰르텟 - 현대음악 콘서트
    • 공연날짜 2008-03-22 (토)
    • 공연시간 오후 3시
    • 공연장소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 공연문의 055-650-0400
    • 티켓가격 20,00010,000

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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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파커 스트링 콰르텟 / Parker String Quartet

바이올린: 다니엘 정 / Daniel Chong [Violin] 

바이올린: 캐런 김 / Karen Kim [Violin]

비올라: 제시카 보드너 / Jessica Bodner [Viola]

첼로: 기현 김 Kee-Hyun Kim [Cello]

 


프로그램

바르톡 B. Bartok              String Quartet No. 3

쿠르탁 G. Kurtag              Six Moments Musicaux, Op. 44

라헨만 H. Lachenmann    String Quartet No. 3, "Grido"

 


프로그램노트

20세기 최고의 현악 4중주로 바르톡의 6개의 현악 4중주를 꼽힌다. 헝가리의 동양적 5음 음계 민요에 기초하고 서구적 기법에 의하여 민족적 기상을 불어넣어 작곡되어, 가장 현대적인 음악으로 평가됨과 동시에 고전적인 현악 4중주로도 이해되기 때문이다. 6개의 현악 4중주곡들은 번호 순서에 따라 양식적 발전의 과정이 그대로 드러난다. <현악 4중주 2번>은 북아프리카 수집 여행을 반영하고, 1927년 작곡된 <현악 4중주 3번>과 이듬해 작곡된 4번에는 불협화음이 보다 강도 높게 사용되었고 5번(1934), 6번(1939)에는 전통적인 조성이 재확립됐다. 이 곡은 두 개의 주요 파트를 네 개의 섹션으로 나눠서 마치 소나타 형식처럼 작곡됐다. 현악 4중주 5, 6번에 빈번히 쓰인 기교들이 3번에 먼저 사용됐고 바르톡 후반기 작품에 자주 쓰인 침묵으로 곡을 끝내는 방식도 시도됐다. 

 


쿠르탁의 <6개의 악흥의 순간>은 파커 스트링 콰르텟의 보르도 콩쿠르 참가를 위해 쓰여진 작품으로 파커 스트링 콰르텟에 헌정됐다. 6개의 악장은 형태와 내용 면에서 공통점이 전혀 없지만 모든 악장이 날카로운 소리를 들려준다. 파커 스트링 콰르텟의 초연 이후에 쿠르탁은 부다페스트에서 자신의 제자로 이뤄진 켈러 4중주단에게 이 곡을 가르쳤고 아르디티 4중주단도 이 곡을 연주하면서 점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1935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태생의 작곡가 헬무트 라헨만은 현재까지 3곡의 현악 4중주곡을 남기고 있다. 2000~2001년 작곡되고 2002년 개작된 라헨만 <현악 4중주 3번 '그리도'>는 '절규'라는 의미로 1971년엔 '그란 토르소’, 1989년엔 '라이겐 젤리거 가이스터’가 작곡됐다.